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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이장단협의회, 기차타고 선진지 벤치마킹 '눈길'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4:56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2022년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빌려 단체로 탑승하면서 KTX이음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속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기차 칸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보성군] 2022.12.13 ojg2340@newspim.com

특히 김철우 군수는 이장단과 함께 열차를 타고 부산까지 이동하면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 군수는 군정 전반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별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퍼실리테이터 강사를 초빙해 열차 내에서 역량강화 교육도 했다. 

이장단은 해양레저와 해양생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군정 운영 방향에 맞춰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시를 벤치마킹 도시로 선정하고 해양관광 개발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재부산향우회 향우들과 만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 발전에 대해 머리를 모았다. 

이장단협의회 유래준 회장은 "주민자치 시대에 지금처럼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드는 데에 우리 이장들이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김철우 군수는 "행정 최일선에서 내 일처럼 발 벗고 뛰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군정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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