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영향 15~16일 30분 연장
결빙 등으로 도로 통제시 버스우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15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퇴근시간대 및 다음날(16일) 출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및 시내버스 대상이며 집중 배차 시간은 퇴근길은 평소 오후 6시부터 8시를 8시30분으로, 출근길은 오전 7시부터 9시를 9시30분으로 연장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15 mironj19@newspim.com |
금일 오후 5시 기준 눈은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퇴근 시간 전후로 기상 상황이 변화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집중 배차 운행을 추진한다. 시민 귀가와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설주의보 해제 시에도 특별 수송을 유지한다.
도로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될 경우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도로통제 정보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난대책본부 내 교통대책반도 가동 중에 있으며 비상근무에 돌입해 대응한다. 폭설로 인한 시설물 고장이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하철 및 역사 시설물, 정류소, 택시 승강장 등 교통 시설물 관리도 추진한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기상상황 및 도로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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