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성군, 올해 최종예산 7756억원 확정…전년 대비 896억 증액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4:50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4:50

채무 '0'%...'1조원 시대' 눈앞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올해 추경예산을 기정예산액 6860억원보다 896억원(13.6%) 증가한 775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858억원이 증가한 7145억원, 특별회계는 38억원 증가한 611억원으로 전년 최종예산 대비 10.25%가 증가하며 예산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11.24 ojg2340@newspim.com

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현안사업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사업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2014년 이래 채무가 전혀 없는 지자체로서 전국적으로 건전재정 운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산으로 변경 내시된 국도비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고 현안사업들에 대한 이월 및 불용예산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양수시설개발 5억원과 관정개발 1억 7500만원을 성립 전 예산과 예비비로 긴급 편성하고 스프링클러 지원사업 1억 5000만원을 추가 편성함으로서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30억원 ▲여자만청정어장 재생사업 25억 원 ▲기초연금사업 21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0억원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9억원 ▲민간 전기화물차 보급사업 4억 5000만원을 증액했다. 

세출예산 정리 후 남은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함으로써 내년 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 복지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탄력적인 재정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군 예산은 빠르게 증가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수치상으로만 신장된 예산이 아니라 주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