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서광이 비추자 초가을의 쿤위산(昆崳山)이 자태를 드러냈다. 흰산 봉우리 아래 흰 구름은 바다를, 봉우리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는 파도를 닮아 '운해(雲海)'의 상서로움을 실감케 한다.
쿤위산은 수려한 풍경과 깨끗한 물, 기이한 돌로 유명하다. 최고봉인 타이보딩(泰礴頂)은 해발 923m다.
쿤위산은 과거 도가(道家) '전진파(全眞派)'의 발상지로,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해상 선산'의 시조로도 불린다.
쿤위산의 일출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알록달록 물든 쿤위산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쿤위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해(雲海)는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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