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통영시와 피앤아이소프트는 최근 민간캐릭터인 '동백이'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왼쪽)과 최원주 피앤아이소프트대표가 지난 16일 민간캐릭터인 '동백이'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통영시] 2022.12.19 |
민간캐릭터 '동백이'는 통영시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피앤아이소프트가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백이'는 통영시의 상징물인 동백꽃과 갈매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통영시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돼 통영시 주요 관광지 홍보는 물론 각종 행사시 통영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시는 최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중인 캐릭터가 그 지역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동백이' 사용을 더욱 효율적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뜻을 모았다.
협약서는 '동백이' 캐릭터를 사용하기 위해 당사자들 간의 상호 협력할 사항을 정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비수익 및 공익사업에 인형탈과 이미지 등 원본 소스 무상 제공 ▲2차 저작물(변형) 제작사용에 동의 및 상호 협의 ▲인형탈 착용 시정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 실비 등 지급 ▲ 효력 및 유효기간 10년 ▲사업부서의 수익사업의 경우 피앤아이소프트 간 상호 협의 결정 등이다.
최원주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통영시와 적극 협조해 '동백이'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통영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이를 계기로 통영시와 민간업체가 서로 협력해 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관광지에 조형물 설치를 검토함은 물론 각종 주요 행사에 참여시켜 관광지와 시정 홍보를 겸한 1석 2조의 효과를 올리는 등 통영시 홍보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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