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원활한 교통소통·지역경제 발전"기대
[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20일 오후 4시부터 고속국도 제500호 광주외곽순환선 구간 중 남광산나들목에서 남장성분기점까지 9.7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되는 구간은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를 연결하는 광주외곽 제3순환도로 중 광주~장성 구간으로 지난 2015년 착공해 8년간 37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광주외곽순환선 위치도[사진=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2022.12.20 ej7648@newspim.com |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49호선에 접속된 남광산나들목을 시점으로 호남고속도로의 남장성분기점까지 연결된다.
광주외곽순환선이 개통되면 인근 진곡산단, 하남산단 및 평동산단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혁신 도시 및 전남 중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대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미끄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취약구간에 결빙방지포장 6개소, 염수분사시설 3개소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장성119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광주외곽순환선 개통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와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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