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이 연말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HMM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200여개 물품을 기부했고 일부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과 물품, 회사가 마련한 별도의 기부금까지 합쳐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HMM 직원들이 지난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국내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는 최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여아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열었다. 수평선회 직원들은 취약계층 여아들에게 전달될 500박스의 여성용품을 직접 포장했고 '임직원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더해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HMM은 올들어 해양환경 개선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운업의 활동 무대인 바다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해변 정화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 선박에서 나오는 폐 페트병 재활용 사업 이다. 국내 NGO 단체들이 해외로 지원물품을 보내는 과정에서 운송을 지원하고 해외 아동 1대 1 결연 캠페인을 올해엔 국내로도 확대했다.
HMM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사회공헌 활동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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