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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확정..."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기사입력 : 2022년12월21일 17:27

최종수정 : 2022년12월21일 17:27

과기정통부 21일 최종 확정..."첨단우주센터 건립 등 추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일 국무총리 주재의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 전남, 경남을 각각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발사체 특화지구', '위성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방위사업청 대전 신속 이전 추진과 대전을 우주항공 R&D 핵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 중인 이장우 시장. 2022.08.21 nn0416@newspim.com

대전은 항공우주연구원 등 14개의 연구기관, 카이스트 등 우주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3개의 대학교, 우주기업 69개가 집적돼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과기정통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위성 및 발사체 특화지구로 경남과 전남만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대전 패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수석, 과기정통부 장관 등에게 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 구축을 발언했으며 또 지난 11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를 통해 3각 체제 확정에 이어 21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가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가칭)첨단우주센터 건립 ▲미래 우주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대전 특화 우주전문 인재육성 등을 마련하고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우주산업 육성 특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포함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가 확정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양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각 체제의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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