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보완방안 검토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교위 졸속 처리 지적엔 "시간적 여유 없었다" 답변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방법에 대한 보완 방안 검토
수능 반영 여부, 대입제도 개편안에 반영
2025년도 고교 1학년에 개정 교육과정 첫 적용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2025년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애초 예정대로 시행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완 방안에 대한 검토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졸속'으로 처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교위) 출범이 늦어지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도 내놨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교학점제에 맞는 대입제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장 차관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목표로 이미 대입제도 개편 자문위원회를 꾸려 의견수렴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를 하고 있다. 2022.12.22 yooksa@newspim.com

이하는 일문일답

▲소수 의견만 반영한 국민소통채널의 실효성 논란이 있다. 어떻게 보완할 계획인가.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라는 모토하에 여러 의견수렴 절차를 기존에 해오지 방식으로 시도했다. 다만, 국민소통채널이 국민에게 물어보는 유일한 채널은 아니다. 연구진 간 정책연구 토론회, 공청회, 현장 교원들과 연구진의 포럼 등을 운영했다.

종합적으로 국민소통 채널은 이러한 의견수렴 과정의 하나의 일부였다. 여러 가지 편향된 의견도 있었지만, 있는 그대로 또 정책연구진에게 전달을 하고 정책연구진이 한 번 더 살펴보고 검토하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법이 개정돼 교육과정 개정 업무가 국교위로 넘어간다. 국교위는 교육과정 개정을 위해서 교육과정만을 연구하는 전문위원회나 이런 연구 기구들을 설치할 수 있다. 상시적으로 교육과정 개정을 연구하고, 방향을 잡고, 준비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계획에 달라진 점은 없는 것인가.

-2025년으로 목표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를 해오고 있는데, 학교현장의 우려와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보완방안을 지금 논의 중이고, 아직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여러 가지 보완해야 될 사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면밀히, 신중히 보자는 뜻이다. 아직 목표 시점을 늦추겠다거나 연구를 하겠다는 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완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국교위가 2022 교육과정 심의·의결만 맡았는데도 사회적 합의가 힘들다. 향후 이런 논란을 줄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방안이 있는가.

-이번 국교위 심의 ·의결은 어떻게 보면 과도기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교육과정 개발의 대부분을 교육부 주도로 해오다가 마지막 심의 ·의결만 국가교육위원회가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또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목표가 지난 7월이었는데, 9월 말에서야 뒤늦게 출범을 하면서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 행정예고는 지난 11월에 이뤄졌고, 행정예고본이 확정된 순간부터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자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하에서 심의 ·의결을 최대한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향후에 교육과정 개발부터 고시까지 (국교위가) 담당하게 됐을 때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인지.

-마지막 의결 과정에서 의원 몇명이 퇴장을 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이슈별로 의견 접근이나 소통을 원활히 했으며, 의견 접근을 이룬 부분들도 있다. 향후 전문위원회나 하부 조직을 만들어서 미리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고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를 하고 있다. 2022.12.22 yooksa@newspim.com

▲수능 관련해 기존의 선택과목 구조와 어떤 변화가 있나.

-수능 관련해서도 대입제도 개편안 때 같이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내용이 많이 빠졌는데, 2024년 발표 전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대입제도 개편은 4년 예고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부 출범 후 대입제도 개편 자문위원회라는 형식으로 의견수렴이나 의견을 듣는 활동을 이미 시작했다.

4년 예고제를 감안할 때 2024년 2월 말까지는 안이 나와야 되고 확정이 되고 공지가 돼야 한다. 정부가 시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상반기 정도까지 시안을 국교위에 제시하고, 국교위 특별위원회라든지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국민참여위원회 같은 하부조직이 국교위에 설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 일선 현장의 교사들, 학생의 의견까지 수렴하는 그런 절차를 거칠 것이다. 앞으로 1년 2개월여의 시간이 남았다.

▲교과서 편찬 작업에 들어가야 되는데, 2024년은 초 1 ·2가 먼저 적용을 받는 국정교과서 개발 상황은

-오늘 고시되면 교과서 관련해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 2024년부터 적용될 초등학교 1 ·2학년 국정교과서는 편찬기관을 선정해 진행한다. 확정되면 바로 집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 ·고교생 신입생에게 도입될 교과서 개발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검증교과서와 인증교과서 검증은 검증 심사를 하게 돼 있다. 검증 기준 등에 대해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정도 공고하고, 그 절차에 따라서 출원할 기관, 검증기관 신청을 받은 후 이달 말 검증심사를 한다.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일부 불복하는 움직임이 있다. 

-가장 큰 쟁점으로 우리 논의하는 과정에 있었던 게 자유민주주의, 민주주의 역사과 내용하고 보건교과 등에서 나왔던 성교육, 성과 관련된 교육에 대해서 의견이 많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듣고 필요한 부분은 검토해서 보완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 어떤 공감대 내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의견을 좁혀왔다

헌법이나 법률이나 기존의 문서화된 또는 자료화된 이런 내용들이 공통적으로 쓰고 있는 표현들이나 생각들을 교과 교육과정에 담았다. 모든 다양한 시각을 다 담을 수는 없다는 기준으로 교육과정 이견들을 좁혀왔다.

고시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교과서 개발이라든지 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소통하고 설득하겠다.

▲초등학교 국어 34시간 증가는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만 해당하는 것인가.

-초등학교 국어 34시간의 운영은 초등학교에는 초기에 학교 적응활동을 위한 창체 중심으로 한 달간 운영한다. 전체적인 교과 시수 34시간 정도를 조정해서 학교 내에서 국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주로 1학년 때 아이들에게 학교 적응활동 시간을 대비해 국어 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중학교 3학년 2학기의 진로 연계교육 도입은 사실상 선행학습과 같은 개념인가

-3학년의 진로연계학기는 선행학습과 무관하다.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진로가 설계되고, 확정되는 그 시기에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진로와 연계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 체계가 어떻게 돼 있는지, 학생 본인의 진로에 맞춰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배울 수 있는지, 체험을 통해 진로설계를 도와줄 수 있는 학기로 이해를 하면 된다.

▲고교학점제 본래 취지는 특목고와 일반고의 경계를 없애고 모든 학교가 자유롭게 심화교과를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확정안은 고교체제 개편에 따라 특목고 선택과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행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국제고나 외국어고등학교들이 배울 수 있는 전문계열의 교과가 빠졌다. 현행 시행령에서 2025년도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도록 이미 법령이 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개정된 법령을 반영해서 이번에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문계열을 반영하지 않았다.

자사고 존치 또는 외고 존치가 되었을 시 2025년도 시행령 개정이 필요합니다. 외고 또는 자사고들이, 외고·국제고가 전문계열을 선택해서 교육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개정을 통해서 다시 전문계열 설치 내용을 반영해야 된다. 향후 국교위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안 행정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9 yooksa@newspim.com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폐지된다는 뜻인가

-현행 자유학년제가 아니라 자유학기제로 시행을 하는 것이고, 학교에 따라서 중학교 1학년 1학기, 또는 2학기에 자율적으로 그 시기를 결정해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애초 고2에서 고3에게도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3에게 고교학점제가 2025년도 전면 적용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2025년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1이 2025년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도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첫 번째 적용되는 학년이다. 바로 고교학점제가 과목만 선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제 학업성취제라든지, 교과목의 최소 성취 수준을 미달했을 시에 보충이수 등을 적용받는 첫해가 된다.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해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