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주, 사용후 배터리 산업 '기지개'...농업용 전동차 등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20:31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20:3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상용화 제품이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2차 전지를 재활용한 농업용 운반차량과 축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상용화를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27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기업과 협업해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 가로등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등 7개 제품을 개발하고, 올해 지게차 등 4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농용 전동차 등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현재 국가기술표준원의 예비 인증 기준에 따른 기능 및 안전성 검사를 앞두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 응용제품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탄 배경에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22.10.18)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법적 기준 마련이 꼽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감귤농장 및 축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이동용 전동차량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위한 안전시험동을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 준공하고,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용후 배터리 활용 제품 안전성 검사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선도도시 구축 비전에 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핵심영역이다"이라며 "사용후 배터리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사업성을 입증하고 상용화해 사용후 배터리 기반 신산업을 제주에서부터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