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양제철소 데이터센터,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에너지 효율화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7:24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7: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냉·난방 시스템과 공조기 운용방식 개선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데이터센터가 전력사용량 감축 등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그린 데이터센터 브론즈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60개의 데이터센터 중 23개 센터가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주관 '그린 데이터센터 브론즈 등급' 인증을 받았다. [사진=광양제철소] 2022.12.28 ojg2340@newspim.com

인증 평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PUE와 그린활동노력 등 2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IT 장치 운영에 있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수치화 한 것으로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심사 결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브론즈의 4단계로 등급이 구분돼 인증이 부여된다. 현재까지 인증을 취득한 데이터센터 23개소의 인증 취득 현황은 ▲플래티넘 3개소 ▲골드 4개소 ▲실버 4개소 ▲브론즈 12개소 등이다. 

포스코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상당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서버룸 등 주요 전산장비의 냉방 방식을 효율화시켰다. 

기존 IT장비가 미설치된 지역에도 온도와 습기를 조절하는 항온항습기의 토출구가 개방돼 있던 것을 실제 장비가 설치된 위치 중심으로 개방함으로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방지했다. 

광양제철소 데이터센터 [사진=광양제철소] 2022.12.28 ojg2340@newspim.com

이밖에도 기존에 펌프 방식으로 건물에 냉각수를 공급하던 것을 직수공급 방식과 병행해 운용함으로서 펌프 가동시간을 최소화해 전력 손실을 줄였다. 항온항습기용 냉각수 순환펌프가 1년 내내 균일한 양으로 공급되던 것을 사용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급되도록 변경하는 조치도 시행됐다. 

또한 사무실을 대상으로 운용되던 환기용 공조기를 전산실에도 병행 적용하면서 기존에 쓰였던 전산실 항온항습기의 부하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을 줄였다. 공조기를 적정 환기량으로만 운용하면서 냉·난방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개선도 이뤄졌다. 

포스코는 이같은 전력 효율화 조치로 개선 후 연간 전력사용량 23만k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IT 환경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전력 사용 효율화 등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정보기획그룹의 박진수 부장은 "이번 인증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냉천 범람에 따른 피해복구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으로 인증을 연기한 포항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IT장치의 전력 사용량 절감과 냉·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