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2년 만에 최고치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통계청은 29일 올 4분기 GDP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한해 GDP는 전년보다 8.0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베트남 국민 1인당 GDP 역시 전년보다 393달러 늘어난 4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산업 및 건설 부문이 활기를 찾고 서비스 부문이 호전된 영향이라는 게 베트남 통계청의 분석이다.
수출입의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7325억 달러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10.6%, 수입은 8.4% 증가했다. 상품 무역수지는 11.2%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내년에도 GDP가 6.5~7.2%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1인당 GDP 목표를 4400달러로 잡았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연도별 국민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2.12.29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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