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훈련 중 최정예 특수임무여단 찾아
적 종심 침투‧특수작전 훈련계획 보고받아
이달부터 적 요인 제거 '자폭드론' 운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2023년 새해 첫 날인 1일 북한 수뇌부 제거 임무를 하는 최정예 '참수작전 특수부대'를 찾아 현장 지도했다.
새해 벽두 훈련 현장을 찾은 박 총장은 육군 특수임무여단의 침투와 특수작전 훈련계획을 보고 받고 직접 현장 지도를 했다.
특히 참수작전 특수부대는 이달부터 적지 종심 깊숙이 침투해 적 요인을 제거하는 신형 자폭드론도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박정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023년 새해 첫 날인 1일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 특수부대'를 직접 찾아 침투와 특수작전 훈련 계획을 보고 받으면서 현장 지도하고 있다. [사진=육군] |
박 총장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에 걸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초대형 방사포 KN-25 4발을 쏜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적지 종심 특수훈련을 하고 있는 육군 특수임무여단을 예정에 없이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지난 12월 말부터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하고 있는 육군 특수임무여단은 유사시 적지 종심에 침투해 다양한 유형의 작전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이다.
박 총장은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한민국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 사용 의지를 피력하는 등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특수임무여단은 유사시 적지 종심 지역에 침투해 다양한 유형의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인 만큼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박 총장은 북한이 핵 도발을 하면 우리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박 총장은 "여러분이 압도적 대응의 핵심부대로서 '우리의 적'에게 전율과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훈련 또 훈련'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사기충천해 훈련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매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박 총장은 훈련 장병들과 함께 전투식량을 취식하면서 델타포스와 네이비씰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혹독한 훈련 방법을 토의했다. 2023년 새해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특수부대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격려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