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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환경부, 중동서 녹색산업 20조 수주 목표…4년간 녹색산업 수출 10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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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순환경제·물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 육성
3월까지 NDC 40% 달성 연도별·부문별 로드맵 발표
첨단기술로 홍수·가뭄 걱정 없는 환경 안전망 구축
초미세먼지 농도 4년간 30% 감축 추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에 20조원에 달하는 그린수소와 해수 담수화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현 정부 임기 동안 100조원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주요 정책 추진 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한 한국디스플레이, SK텔레콤, 한국서부발전 등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탄소배출권거래제 관련 개선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2.11.16 photo@newspim.com

◆ 3대 녹색 신산업 육성…100조 수출 달성

환경부는 올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 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을 키워 현 정부 내 100조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당장 올해 안에 중동과 중앙·동남아시아 등에 20조원의 녹색산업 수주를 추진한다.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은 그린수소와 해수 담수화 분야에서 17조5000억원 수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그린수소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 분해해 만들어낸 수소를 뜻한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중동 지역에선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그린 수소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비용도 낮아 경쟁력이 있다.

해수 담수화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해 순도 높은 음용수나 공업용수를 얻어내는 수처리 과정이다. 사막으로 뒤덮인 중동 지역 특성상 마실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동국가들은 해수 담수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는 산업단지 내 상하수도, 매립가스 발전소 등 2조1000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했다. 환경부는 총 20조원에 달하는 해외 수주를 성공시키기 위해 장·차관이 직접 고위급 회담과 기술설명회에 참석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환경부] 2023.01.03 soy22@newspim.com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관 녹색산업 수출 연합체도 즉시 출범시킨다. 향후에는 북미와 유럽까지 시장을 개척해 임기 내 100조원을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재원 조달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채권과 녹색금융도 활성화한다.

올해에만 약 3조원 규모의 녹색 채권과 3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등 7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도 12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배 확대한다.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산업의 초격차 유지도 환경 측면에서 적극 지원한다. 예컨대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수 재이용을 대폭 확대하고, 반도체의 생명수인 초순수 생산기술을 2025년까지 국산화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무공해차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도 개편한다.

◆ 오는 3월 NDC 40% 달성 세부 로드맵 발표

오는 3월에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연도별․부문별 이행 계획을 발표한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7억2760만톤) 대비 40% 낮아진 4억3660만톤을 달성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균형 있게 고려한 감축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것과 무공해차 중심의 수송체계를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긴다.

[자료=환경부] 2023.01.03 soy22@newspim.com

탄소 무역장벽을 극복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 촉각을 기울인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는 탄소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경우 탄소 배출량에 따라 가격을 부과해 징수하는 조치로, 올해 10월 시범 시행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도입된다.

환경부는 국내 기업이 유럽연합(EU)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 등 새로운 무역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규제혁신을 통해 열분해유와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등 새로운 저탄소 사업을 활성화하고, 녹색산업에 1조3000억원의 재정지원을 투입한다.

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진행한다. 친환경제품 구매, 다회용기 이용 등의 탄소 저감 활동에는 유인책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새활용 등 새로운 사회 서비스형 신산업도 육성한다.

희소금속 자원 확보 등 순환 경제체계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폐기물의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 성과를 높인다.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희소금속을 고효율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내 전용 산업단를 포항에 착공한다.

◆ 첨단기술로 홍수·가뭄 걱정 없는 환경 안전망 구축

과학과 실용 중심으로 물관리 체계도 전면적으로 전환한다.

과거에는 대심도 빗물 터널·홍수조절 댐 등을 도외시했지만 앞으로는 홍수 대비 인프라에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4대강 보(洑)는 지역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활용한다. 본류·지류, 치수·생태 등으로 나눠 관리해 오던 하천은 통합 관리한다. 현재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댐·보·저수지 등의 물 공급망도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한다.

[자료=환경부] 2023.01.03 soy22@newspim.com

하수 재이용·해수 담수화·지하 저류 댐 등 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수자원을 다각적으로 확보한다. 특히 버려지는 하수를 최대한 재이용해 늘어나는 공업용수 수요를 충족시킨다. 팔당댐 3분의 2에 해당하는 연간 1.7억 톤의 물을 추가 확보해 첨단산업의 물 부족 걱정도 덜어준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홍수에 선제 대응한다.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 인공지능 홍수예보와 댐·하천 범람을 예측할 수 있는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위험정보를 조기에 제공한다.

포항 항사댐, 서울 대심도 빗물 터널과 방수로 등 홍수 방어시설 투자를 시작하고, 국가하천 제방도 대폭 정비한다. 하천범람·도시침수 위험도를 평가하는 홍수위험지도의 경우 당초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겨 제작한다.

◆ 초미세먼지 농도 30% 감축 본격 추진

초미세먼지 농도도 정부 임기 내 지난해 대비 30% 감축한다.

전국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18㎍/㎥ 수준이었는데, 이를 정부 임기 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위권 수준인 13㎍/㎥로 대폭 줄인다. 

시멘트, 화력발전 등 초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무공해 전기·수소차를 올해 70만대, 임기 내 200만대까지 보급한다.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폐차에 대한 지원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의 팔공산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국립공원의 노후 야영장과 화장실 등 시설을 대폭 현대화한다. 가습기 살균제, 불산 유출 등 화학물질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독성 화학물질을 저독성 녹색 화학물질로 대체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지난 2018년의 수도권 폐비닐 수거 중단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거 체계를 민간에서 공공으로 전환한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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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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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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