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7.3% 늘어난 18.1조 사상최대…여행·교통·식료품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9:39

코로나19 회복에 여행·교통 거래량 폭증
모바일 13조3477억...전체 비중 73.7% 차지
12월 연말 특수기…역대 최고치 경신 예상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회복으로 여행·교통서비스 이용이 급증했고, 비대면으로 인한 음식 배달 및 이쿠폰서비스 이용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3일 통계청의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8조1201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7.3%(1조2304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2021년 12월(17조8104억원)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큰 항목은 여행 앱 등을 이용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로, 전년 동월 대비 56.5%(5754억원) 증가한 1조5944억원을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이쿠폰서비스는 각각 17.3%(3545억원), 39.5%(2013억원)씩 늘어 뒤를 이었다.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3.01.03 swimming@newspim.com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에서 거래한 금액은 11조 9385억원이었으며, 전문몰은 6조1816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5.7% 증가한 수준이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의 경우 온라인몰이 13조760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8% 증가, 온·오프라인병행몰은 4조 3596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PC를 이용한 비중은 26.3%(4조7724억원), 모바일을 이용한 비중은 73.7%(13조3477억원)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어느덧 20조원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1년 1월 통계 집계 당시 2290억원이었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5년 11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2018년 10월에 10조원을 돌파했다. 통계 발표 전인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연말 특수가 예상되는 만큼 또 한 번 역대 최고치 경신이 관측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에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늘었다"며 "온라인 장보기의 지속적인 증가로 음·식료품 거래액이 늘었고, 선물하기의 편리성과 다양성 등으로 이쿠폰서비스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3.01.03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