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꾸준한 해외 판매량 증가로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총 26만4875대를 판매,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판매 증가를 견인한 해외 판매는 22만7638대를 기록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판매돼 2022년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의 12월 내수 및 해외 시장 판매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2만3752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1만3531대 대비 75.5% 늘었다.
특히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총 2만1912대를 기록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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