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떠오르는 '리튬도시' 中 천저우, 3개월만에 22조원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9:58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후난(湖南)성의 농촌도시 천저우(郴州)가 새로운 리튬도시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투자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난성 천저우에 지난해 4분기에만 1169억위안(약 22조원)의 투자프로젝트가 체결됐다고 상하이증권보가 4일 전했다. 

천저우 지역에서 대량의 리튬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알려졌으며, 현재 추가 탐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체는 현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해 "칭하이(青海), 티베트, 쓰촨(四川), 장시(江西)성에 이어 후난성 지역이 리튬 광산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천저우의 리튬 산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며, 시 정부 역시 리튬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정책을 최근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배터리 및 광물 관련 기업들이 천저우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안넝(安能)공업건설광업그룹이 406억위안 규모의 리튬채굴 프로젝트 투자안을 발표했다. 안넝은 연산 15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중(大中)광업이 160억위안 규모의 리튬전지 프로젝트 투자안을 발표했다.

12월에는 닝샤한라오푸리(寧夏漢蕘富鋰)과기유한공사가 123억위안 규모의 양극재 사업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다웨이(大為)홀딩스가 220억위안 규모의 리튬채굴과 제련공정 프로젝트안을 발표했다. 또한 12월에 안중(鞍重)홀딩스가 천저우 지역의 리튬 채광, 탄산리튬 생산, 배터리셀 프로젝트에 260억위안을 투자했다. 

천저우 시 정부는 지난해 11월 리튬광, 소재, 배터리, 충전, 회수 등 5가지 사업에 걸친 리튬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클러스터의 연매출 목표는 3000억위안 이상이다. 시 정부 관계자는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저우에서 생산된 리튬은 모두 천저우에서 제품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 천저우에서 개최된 광물전람회에서 천저우에서 채굴된 흑텅스텐 원석이 전시되어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