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백악관 "北 핵무력 강화 예의주시...한미일 군사협력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06:22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06:2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북한 정권의 핵 무력 추구를 면밀히 주시하며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응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모의훈련(TTX) 방안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회담 결과에 대해 예단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반격 능력과 군사력 증강을 위해 국가안보전략을 최근 개정한 것과 관련, "우리가 그들과 맺은 훌륭한 미일동맹은 물론 더 큰 역내 안보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평양의 김정은 정권이 긴장을 고조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과 일본이 최근 몇 주간 양자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봤을 것"이라면서 "으로도 그런 훈련을 계속 볼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 브리핑하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2022.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가 이미 매우 대단한 양자(미일) 군사협력뿐만 아니라 한미일 3자 군사 협력을 개선할 방안을 계속 모색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것들을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핵무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선 정보 사항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우리는 김정은의 첨단 군사역량 확충과 핵 야망을 긴밀히 주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주요 동맹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더 넓게는 역내와 그 밖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이익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계속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우리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정보수집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추가 훈련을 진행하며 역내에 군사력을 투입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마주앉을 것이라는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지금까지 북한은 그런 경로에 나서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장이 없다"면서 "그건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