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북한, 미국의 '1등급' 안보 위협...위기시 군사적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09:21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09:21

우크라 전쟁·中 남중국해 군사행위 고조도 '1등급'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 문제가 올해 미국의 최대 국가 안보 위협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외교협회(CFR) 산하 방지행동센터(CPA)는 4일(현지시간) '2023 방지 우선순위 조사'(Preventive Priorities Survey 2023)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CPA는 지난해 11월 1만8900명의 미국 정부 관리와 외교정책 전문가,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의뢰했고 이 중 540명이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미국의 안보 위협을 3개의 등급(tier)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 중 1등급 위협들로는 ▲북한의 핵무기·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험에 따른 급격한 동북아 안보 위기 ▲군사 행위 고조를 포함한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이 미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을 비롯해 대만해협에 심각한 위기 초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비재래식 무기(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포함) 배치가 이웃국들에 끼칠 수 있는 여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개입 가능성이 꼽혔다. 

또 ▲미국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국가/비국가 단체의 사이버 공격 ▲우크라 전황과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러시아 내 시민들 소요 및 권력 투쟁 ▲이란 핵 프로그램과 이웃국 군사조직 지원 등에 따른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의 경제적 여건 악화와 정정불안, 폭력 사태 증가에 따른 미국 이주민 증가 등이 있다. 

1등급 위협들의 발생 가능성은 상·중·하 가운데 중간에 속하지만,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CPA는 설명했다. 

2등급 안보 위협들로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철통통치로 야기되는 폭력 증가와 인권침해 악화 ▲강경 시위 탄압 등 이란의 민간 사상자 증가와 정정 불안, 정권 교체 가능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적대감 고조로 폭력 충돌 가중 및 역내 갈등 악화 ▲베네수엘라 사회·경제 문제 악화에 따른 정정 불안과 이주민 증가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과 미국·동맹국들의 군사적 대치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군사적 대치 가능성 등이다. 

이밖에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휴전 파기 가능성과 튀르키예·이라크·시리아 등지에서의 쿠르드 민병대 폭력 사태 고조, 예멘 내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갈등 고조, 아이티 국가 기능 상실에 따른 외세 개입 가능성, 미얀마 군부 탄압에 따른 이주민 증가, 중국과 인도 국경에서의 군사적 충돌 등이 3등급 위협으로 꼽혔다. 

미국외교협회(CFR) 산하 방지행동센터(CPA)가 '2023 방지 우선순위 조사' 보고서에서 꼽은 '1등급' 미국 국가 안보 위협 지역들. [사진=CPA]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