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교육은 서비스, 수요자·공급자 자유로운 선택 보장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 다양해야 하고 가르치는 내용도 다양해야"
"돌봄은 가르치는 개념, 교육 체계에 편입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3년 핵심 과제로 교육개혁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을 하나의 서비스라고 보고 수요자와 공급자가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상 보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획일적으로 특정한 종류의 학교만으로는 아무리 국가나 정부가 주도 지원하는 교육이라도 어렵다"라며 "교육을 통해 사회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의 다양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교육이라는 것은 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해보라. 국가가 관장한다고 이를 국가의 독점 사업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라며 "독점시장에서는 독점 기업이 최대 이윤을 벌게 가격을 컨트롤할 뿐 아니라 자기들에게 제일 이익이 되는 상품만 생산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 가격도 합리적이 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며 "교육도 가장 중요한 것이 다양성이고, 이를 보장하려면 학교도 다양해야 하고 가르치는 내용도 다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AI시대에 지식은 이미 클라우드에 다 있고 디지털 기기로 얼마든지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느냐"라며 "교사의 개념도 티처에서 코치, 컨설턴트, 헬프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방법과 기기도 충분히 AI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우리 교육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돼야 한다"라며 "디지털에 적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들을 우리가 양산해서 산업계와 각 분야에 공급해야 하는 책임을 교육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는 "돌봄이 교육에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유보통합 이야기가 오래 전부터 있지만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가르치는 개념이므로 돌봄이 교육 체계에 편입될 때가 왔다"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콘텐츠 산업이라는 것이 다른 모든 인프라 산업, 방산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다른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이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 동력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K콘텐츠를 키우는 과정에서 지방에서 로컨 컨텐츠와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라며 "문체부에서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로컬 브랜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