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GS홈쇼핑, 몰래 방송하고 판촉비 납품업체에 떠넘겨…공정위, 과징금 16억 부과

기사입력 : 2023년01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8일 12:00

GS홈쇼핑 운영사 GS리테일 제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GS홈쇼핑이 납품업자와 방송시간에만 하기로 한 판촉행사를 몰래 방송 전후에도 진행하고 납품업자에 비용을 떠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그 금액이 20억원에 육박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GS홈쇼핑 운영사인 GS리테일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GS홈쇼핑 직원 가운데 한명이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 받으면서 GS홈쇼핑은 생방송을 중단하고 직장 폐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GS홈쇼핑 본사. 2020.02.07 dlsgur9757@newspim.com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7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자사 홈쇼핑을 통해 납품업자의 상품을 정액과 정률수수료 혼합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약정서에 기재한 시간을 넘겨 방송 전후 30분까지 판촉행사를 임의로 진행했다.

판촉행사를 연장한다는 사실을 납품업자에게 서면으로 알리거나 별도 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의 50%를 떠넘겼다.

공정위는 GS리테일이 납품업자에게 주문별 등록시점을 알리지 않고 방송일의 판매량만을 알릴 뿐이어서 납품업자가 정산 내역만으로는 방송 전후 30분에 판촉행사가 진행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해당 기간에 판매한 상품은 총 2만5281건이며, 납품업자에게 9313건의 판촉비용 19억7850만원을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은밀한 방식으로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을 전가한 행위를 적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