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국발 양성률 12.6%로 뚝…내일부터 홍콩·마카오발도 검역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3:26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3:26

입국 전 검사 의무화 조치 효과…당국 "추세 지속 감시"
격리 무단이탈 엄정 조치…군·경찰 인력 늘려 철저 관리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확진자 비율(양성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중국 등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격리를 거부하고 이탈하는 등 최근과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항·격리시설 등 방역 현장에 군인과 경찰 등 지원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 음성확인서 제출 첫날…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12%대로 급감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발 입국자는 1247명이다.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278명으로 이중 35명(12.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이후 처음 20% 아래 수치를 기록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이 의료진 및 군 방역 관계자들의 검사 관련 안내를 받고 있다. 2023.01.02 mironj19@newspim.com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PCR 검사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중국발 입국자는 총 5360명이다. 단기체류 1199명 가운데 2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양성률은 23.1%를 보였다. 첫날 2일 20%에서 3일 26%, 4일 31.5%로 높아졌다가 5일 후 기준 12.6%로 떨어졌다.

이 같은 양성률 감소는 5일부터 출발 48시간 전 PCR 검사·전문가용 RAT 음성 확인을 통해 확진자의 입국을 사전 차단한 효과로 추정 된다.

방대본은 "중국 현지 감염확산 상황과 한국의 1월2일 중국발 방역강화조치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이 일정을 취소한 효과 등이 복합된 결과일 수 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입국 시 바로 PCR를 진행, 확진자 분류·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새 변이에 대응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 중국발 확진 277명 격리…홍콩·마카오발도 입국 전 PCR 의무

2일부터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277명 중 임시격리시설에 격리 중인 단기체류 외국인은 112명, 국내 임시거주 중인 보호자에게 재택격리로 인계한 사람은 165명이다.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후 1일 내 PCR과 검역정보사전(큐코드)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단기체류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임시재택시설서 7일간 격리해야하며 모든 검사와 격리 비용은 자가 부담이다.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방역 초기 불안했던 시스템을 모두 정비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의료대응반장은 "3일 발생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의 오류는 일부 입국자의 출국 국가명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지 못한 것이 주된 내용"이라며 "현재는 시스템의 오류를 복구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사건에 대해선 엄정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4일 중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격리시설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무단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5일 검거됐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엄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관련해 정부는 공항·격리시설 등 방역 현장에 군인, 경찰 등 지원인력을 보다 확충하고 확진자 이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으로 국내외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외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가 빈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