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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지표·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06:27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06:27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6포인트(0.34%) 하락한 3만3517.65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포인트(0.08%) 내린 3892.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36포인트(0.63%) 상승한 1만635.65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를 앞두고 임금상승률이 지난주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시장은 오는 12일 나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지난해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가 예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전날부터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 대한 시설 격리를 해제했다. 이같은 조치는 춘제를 앞두고 시행돼 중국인들의 국내외 여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기준 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데일리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내 판단으로는 금리가 5%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연준의 긴축은 더 까다로운 두 번째 단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주 후반에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 델타 항공 등의 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씨티 그룹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소식에 5.9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GS)의 주가는 이번 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1.41% 올랐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86% 오른 1.0736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에 반등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17%) 오른 배럴당 7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8.10달러) 상승한 18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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