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에이치디랩스는 인도 최초 블록체인 게임 길드인 '인디GG(IndiGG)'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3KM'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디랩스는 인디GG와의 협업을 통해 P&E게임 'Three Kingdoms Multiverse'(이하 3KM)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중국을 뛰어넘어 연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게임시장에서 인디GG 길드를 기반으로 게임 유저 확대 등 3KM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P2E 게임 길드인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 YGG)'의 Sub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인 인디GG는 인도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 길드로 인도 내 웹3.0 게임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5억명 이상의 게이머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명 게임 길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디GG는 지난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6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쉐쿼이아 인디아, 애니모카 브랜드, 듄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치디랩스는 2018년 앤유소프트(NUSOFT)가 출시한 '삼국지 무한대전'을 P&E 버전으로 재개발해 3KM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웹3.0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디랩스는 지난 12월 '삼국지 영웅 캐릭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비주얼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외 협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플레이원게임즈 ▲랜드 크로니클 ▲크러스트 유니버스 ▲플래티노코리아 등과 파트너십 체결 및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10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3KM을 통해 '삼국지 영웅 캐릭터 NFT'를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석주 에이치디랩스 대표는 "세계 최대 P2E게임 길드인 YGG의 인도 DAO인 인디GG와의 협업으로 6억명이 넘는 인도 게이머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NFT 게임 길드는 필리핀, 인도 등 웹3.0 게임에 관심이 많은 나라에서 주목받는 추세로 3KM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 받을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온라인 게임 시장은 가파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인도 온라인 게임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인도 게임 이용자는 6억 2200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도 온라인게임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9년 11억 달러에서 지난해 약 28억 달러로 연평균 40%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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