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정원, 대공수사권 원상회복해야…무인기는 상임위서 논의키로"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1:05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1:05

정진석 "간첩단 활동, 많은 지역서 포착돼"
주호영 "다음주 국방위·외통위서 무인기 논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간첩단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활동이 제주뿐 아니라 창원, 전주, 진주 등에서도 포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간첩단을 일망타진하려면 국정원 베테랑 대공수사요원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진 대공조직이 살아있어야 북한 간첩 활동과 체제 전복 기조를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2 pangbin@newspim.com

그는 "북한의 지령을 받는 반국가단체가 전국적으로 결성돼 있지 않을까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며 "진보정당 간부는 앙코르와트에서 북한 대남공작원 앞에서 조국통일 위업을 위한 충성맹세를 했다. 국회 내부에도 간첩이 침투했다. 국회의원 전 보좌관 한 명이 서울 시내에서 북한 난수표를 이용해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은 문재인 정권 때 간첩단에게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지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진보 촛불세력과 연대해 반정부 투쟁에 나서라는 지령을 내렸다"며 "간첩단은 북한 공작지도부에 지령을 실행했다고 보고까지 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나라 안보가 거의 무너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있나'라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했다. 나라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도록 만들려고 모든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라며 "유엔 종전선언 이벤트를 위해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월북으로 조작하려 했던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간첩은 언제나 음지에서 암약한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원상회복하고 구멍 뚫린 곳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무인기 관련 본회의 긴급 현안 질의는 주요 군사 기밀이 그대로 공개되는 일 때문에 저희들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며 "다음주에 국방위·외통위를 열어서 무인기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시 국방위와 외통위의 개최를 요구해 왔고 해당 상임위와 상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며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해도 충분하다며 반대하면서 일정을 잡지 못해 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