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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A 시계 다시 돌릴까…앰코 인수설,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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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M&A 기대감 ↑
앰코 인수시 반도체 생산 측면서 경제성 확보 가능
반도체 패키징 업체 앰코부터 로봇 관련 기업까지 물망 오른듯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 시계는 언제쯤 다시 돌아갈까.

관련업계에서는 세계 2위 후공정(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앰코 인수를 통해 위탁생산(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두 분야에서 반도체 성능·생산 부문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라인 증설 대신 앰코 인수→반도체 생산 효율성 늘려 경제성 확보 가능"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CES 2023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하만과 협업한 레디케어 기술을 시연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13 catchmin@newspim.com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앰코를 M&A 후보군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앰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9조원을 웃도는 가격에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대형 M&A 작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삼성전자가 앰코 인수에 나설 경우 6년 만의 M&A 작업인 셈이다.

반도체 후공정이란 패키징과 테스트 등의 작업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온양 사업장 등에서 메모리반도체 후공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공정 작업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둘 다 진행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내재화를 통해 직접 후공정 작업을 하지만 일부 단가가 저렴하거나 수요가 적은 제품의 경우 앰코 같은 곳에 외주를 맡기는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후공정 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앰코를 인수하면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파운드리 같은 경우 소량 주문이 많은 편"이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런 소규모 물량을 각각 외부 기업에 의탁하는 대신 앰코 같이 시스템이 구축된 기업을 인수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서 주문받은 물량을 처리하게 위해 대규모 라인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앰코 인수설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다.

앰코 측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앰코 관계자는 "당사에서는 삼성 뿐만 아니라 어떠한 기업으로 부터도 인수 관련한 검토가 진행된 바가 없고, 삼성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디자인하우스·로봇 기업 등 타 분야 기업 M&A 가능성도 多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간의 동남아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12.30 pangbin@newspim.com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다수의 디자인하우스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을 M&A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도 적절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회장 자리에 오른 만큼 대형 M&A에 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여기에 최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CES2023 기자간담회 현장서 M&A 관련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예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M&A 관련) 좋은 소식을 들려드린다고 했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 등으로 인해 굉장히 지연됐다"며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이 기사화되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은 보안 때문에 공개가 어렵지만 삼성의 발전을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 중이고 잘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앰코 이외에 가장 유력한 M&A 후보 업종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니어케어나 운동 보조 기구에 속하는 로봇 외골격 슈트를 시작으로, 로봇 사업을 전 산업군에 걸쳐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1 출시로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로봇 사업과 관련된 분야의 기업들을 물망에 올리고 M&A에 착수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업체들도 M&A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하우스란 반도체 설계업체인 팹리스가 디자인한 반도체 칩의 전환 과정에서의 최적화를 돕는 산업영역이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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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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