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실내 마스크 자율화 전환 조건 대부분 충족…이달 말 해제 유력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6:46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7:18

17일 전문가 논의…20일 중대본 회의서 결정
中 입국자 양성률 안정적…정기석 "해제요건 충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17일 전문가 회의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관련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며 1월 말쯤 관련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요인은 충족했으니까 우리도 안심하고 마스크 의무를 조정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마시는 시민의 모습. 2022.12.07 hwang@newspim.com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7일 자가 격리 의무와 함께 남아있는 방역 완화 마지막 관문이다. 의무 해제를 위한 4가지 전제 지표 중 접종률 기준을 제외한 지표는 모두 충족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전환의 4개 전제요건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연속 감소 ▲위중증·사망자 감소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고령자·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접종률 상승 등을 제시하고 이 중 2개 이상 충족 시 1단계 해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는 이달 말로 점쳐진다.

정 위원장은 "중국 대도시는 확실히 정점을 찍었으나 춘절이 시작돼 중소도시나 지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나머지 인구가 감염되기 시작할 것이기에 그 부분에선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 숫자를 전체적으로 줄이고 있기에 다음 주 정도까지 상황을 보면 우리도 안심하고 마스크 조정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왼쪽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2023.01.04 yooksa@newspim.com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상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서 의견이 정리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0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의 조정 여부와 시점 등을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한해 1단계로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완전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을 추진한다. 이날 논의에선 1차 해제의 세부 조건이나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199명으로 1주 전인 지난 10일(6만24명)보다 1만9825명 줄었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503명, 30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3%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 입국자 170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은 424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3.5%로 지난 2일 이후로 누적 13.9%까지 떨어졌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