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청두를 가다] ④ '타향우고지' 반갑다 한류, 천년 고도 청두에서 하이파이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광 소비 명품 디지털이 융합한 전통 인문 도시
'어찌 여기서 멈출까' 중국경영 2막결의 삼성 카피
수입차 팰리세이드,현대차 중국 전략 다음 노림수

[청두(쓰촨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기업들이 첫 매장을 개설하고 첫 브랜드를 출시할 때 첫번째로 꼽는 곳이 청두입니다. 국제금융센터(IFS) 안에 들어있는 프라다 명품점은 단일 매장 판매 순위에서 전국 1위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1월 12일 저녁 쓰촨성 청두(成都) 총영사관의 박예림 영사는 천년 고도 청두는 관광 명소외에 소비와 명품 경제가 전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곳이라고 설명한 뒤 청두에 머무는 동안 시간을 내 IFS와 타이쿠리(太古里, 타이구리)를 꼭 들러보라고 권했다.

청두의 타이쿠리와 IFS는 첨단 패션 명품 브랜드 매장을 놓고 마치 힘겨루기를 하듯 시내 중심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었다. 타이쿠리에는 현대 기업의 마케팅이 중국 전통 풍모와 조화를 이루는 듯하고 IFS에는 온갖 호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넓은 건물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쓰촨성 청두는 고도(古都) 인문 관광에 서부 소비 경제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손꼽는 호화 명품 브랜드 시장이기도 하다. 도심의 남쪽으로 40 분 정도 거리에는 청두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쇼핑몰 글로벌센터(환구중심)와 SKP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 성도인 청두 타이쿠리 거리. 2023년 1월 13일 뉴스핌통신사 촬영.  2023.01.17 chk@newspim.com

'타향우고지(他乡遇故知).' 옛날 사람들은 타향에서 고향 지인과 고향의 물건을 만나는 것이 단비와 초야, 시험 합격과 함께 인생의 네가지 큰 기쁨이라고 여겼다.

1월 11일~14일 4일간 진행된 KIC중국(센터장 김종문)의 '한국 혁신 기업 청두를 가다' 탐방 활동. 천년 고도 청두에선 언뜻 언뜻 한국 기업과 패션 한류의 흔적이 눈에 들어와 기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청두의 자동차 도로에는 베이징 보다 현대차가 더 많이 운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여기, 이제 부터 시작이다. 어찌 여기서 멈출 수 있겠는가(起始于此 岂止于此). 갤럭시 Z 폴더 4, Z 플립 4'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현대 수입차 프런티어 최신 모델 SUV 팰리세이드 '

1월 13일 낮 청두 시내 중심가인 타이쿠리 광장옆 대형 빌딩. 대낮인데도 건물에는 수십미터 크기의 대형 LED 간판이 연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었고 거기에는 삼성의 기업 이미지및 단말기 광고, 현대차 SUV수입차 광고도 빠지지 않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청두 중심가 타이쿠리 거리 인근 삼성 광고. 2023년 1월 13일 뉴스핌통신사 촬영.   2023.01.17 chk@newspim.com

청두 중심가를 밝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광고는 비록 투자 환경이 악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눈앞의 거대 중국 소비 시장을 포기할수 없다며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것 처럼 느겨졌다. '어찌 여기서 멈추겠는가.' 섬성의 광고 카피에서는 그런 의지가 한층 분명히 읽혀졌다.

1월 14일 뉴스핌 기자가 글로벌 센터를 찾았을때 20여층 건물의 정문 윗쪽 부분에 '글로벌 쇼핑몰, 워터파크'라는 초대형 간판과 함께 '롯데백화점' 간판이 나란히 어마무시한 크기로 설치돼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베이징과 텐진 웨이하이 등지에 진출했다가 2017년 사드 사태전후로 대다수가 정리를 한 상태인데 서부 내륙 청두에서는 여전히 왕성히 영업중이었다. 글로벌 센터 내부로 들어가보니 롯데 백화점은 3개 층에 걸쳐 대규모 매장을 전개하고 있었다.

청두에서 만난 청두 한인회 관계자는 "쓰촨성과 청두인들에게는 한국과 한류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며 "청두는 롯데백화점이 사드사태 이후에도 건재한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14일 청두 롯데백화점 매장을 돌아보는데 설화수도 큰 규모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청두 남부의 글로벌 센터 빌딩에 초대형 롯데 백화점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3년 1월 13일 뉴스핌 촬영.  2023.01.17 chk@newspim.com

1월 14일 오전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는 KIC중국 청두 탐방 취재의 마지막 코스로 글로벌센터 쇼핑몰 맞은 편 홍콩 자본 SKP 쇼핑몰에 들렀다. 안락함과 도시 미관을 고려한 때문일까. 지하 3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진 이 쇼핑몰은 특이한 구조여서 멀리서 보면 그냥 평지 공원 처럼 느껴진다.

SKP 몰은 구조도 멋스럽게 생겨 맞은편 글로벌 센터와 함께 청두 남부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소비경제의 메카로 부상했다.

"후회할지 몰라요. 항공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글로벌 센터와 작년에 새로 개장한 SKP를 한번 둘러보세요."

14일 아침 숙소인 홀리데이인 직원은 오후에 떠나는 일정을 확인한 뒤 기자에게 이렇게 일러줬다. 호텔 직원들이 공항에 가기전 꼭 들러보라고 권할 만큼 이곳은 청두 여행의 명소로 떠올랐다. SKP 몰엔 1, 2층에 걸쳐 100여미터 길이에 명품 브랜드 매장이 설치돼 있었다. 1층의 한쪽켠에는 반갑게도 한류 브랜드 코오롱 매장도 눈에 띄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 청두 SKP 몰에 들어선 명품 브랜드점.  2023.01.1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