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취약 과목 점검
3월 학력평가, 첫 시험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입 문턱에 들어선 예비 고1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오는 3월 새학기 시작에 앞서 본인이 흥미로운 분야를 정해야 향후 동아리 선택과 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쉬워질 수 있다. 특히 공통 과목을 배우면서 본인의 관심 계열도 좁혀야 선택 과목을 정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입시업계와 함께 예비 고1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3월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우선 예비 고1은 본인의 공부 습관부터 파악해야 한다. 중학교 내신 공부에서 벼락치기 습관을 들였더라도 고등학교부터는 학업량이 늘고 비교과활동까지 챙겨야 하는 만큼 계획대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리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 된다. 중학교 때 본인의 취약과목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두고 보완해야 고등학교 교과 공부를 따라갈 수 있다.
고교 과정의 핵심은 '문·이과 통합'과 '선택 과목'이다.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배우면서 관심 계열을 정하고 2~3학년 때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비교과영역에서는 동아리와 진로활동 등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리 대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1학년 때 관심 분야를 정해야 향후 대입을 준비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시기별로 보면 오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를 치른다. 전년도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취약 단원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학기 초에 관심 있는 동아리를 2개 정도 생각해둘 수 있다.
4월에는 중간고사가 시행되고 5~6월에는 각종 교내 대회와 진로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7월에 기말고사를 치고 나면 보완 과목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난 뒤 8~10월에는 9월 학력평가 대비와 2학기 중간고사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이후 11~12월에 11월 학력평가와, 교내 활동 결과물 발표, 기말고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학교별로 학사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진학할 고등학교 홈페이지와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교과 진도 운영 계획과 시험 범위를 틈틈이 확인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등학생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지에 따라 대입 결과가 달라진다"며 "방학동안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간계획과 교육과정 등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공부습관, 취약과목, 관심분야 등을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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