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22K 상회...'불트랩' 논란 고조

기사입력 : 2023년01월23일 08:21

최종수정 : 2023년01월23일 08:21

주말 한 때 2만3000달러 돌파하며 9월 이후 최고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위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월 23일 8시 1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6% 하락한 2만273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2% 내린 1629.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지난 일주일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3.01.23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암호화폐 대부 기업인 제네시스 파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2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인 가격 폭락과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위기설이 돌던 제네시스는 19일 뉴욕 맨해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제네시스의 암호화폐 대출 부문으로, 그 밖의 파생상품과 스팟 트레이딩 부문 등은 파산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은 제네시스 악재보다는 뉴욕증시 랠리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상 규모의 온건함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주도로 2% 안팎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연준의 2인자인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역시 지난 20일 "물가상승률이 높고 2%로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제한적 수준의 금리 인상이 한동안 지속돼야 함을 강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고용시장 냉각 없이도 완화가 가능하다는 낙관적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마켓워치 등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불안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긴 했으나, 코인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최근 랠리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트위터가 지난 15일 실시한 조사에서 1만80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상당수가 연초 나타난 코인시장 랠리가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유명 코인 분석가인 일 카포 오브 크립토 역시 지난 21일 트위터에 차트 분석 상 최근 상승세가 실수요에 따른 것이 아닌 인위적 상승 흐름인 게 분명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