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단장 비상경영 TF 발족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20:28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20:28

임직원에 이메일 보내 "다시 시작하자"
"내가 회사 위해 무엇을 했는지 고민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가 비상 경영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위기 대응에 나섰다.

포스코에 따르면 25일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TF를 발족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CI. [사진=포스코그룹]

김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에서 냉천 범람에 따른 손실 뿐 아니라 시황부진의 영향으로 작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라는 실적 악화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수익성이 지속 악화될 경우 회사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사무용품 절감과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계획 감축을 사례로 들면서 최근 경영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내자.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손익관리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생산은 1천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려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마케팅은 1달러라도 가격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구매는 1톤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간절함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포스코 그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가 침수된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날 비상경영TF는 최근 포항제철소 17개 압연공장이 지난 20일 모두 복구돼 완전 정상 조업 체제에 돌입한 이후 비상경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