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재벌가 3세·전 경찰청장 아들 등 '대마(大麻) 커넥션' 무더기 기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9월부터 직접수사…17명 기소·3명 지명수배
"희박해진 마약 경각심 등 확인…유통 차단에 만전"
가수 안씨, 임신 중인 처와 '태교 여행' 중 대마 흡연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해부터 '재벌가 3세' 등 부유층과 외국인들의 대마 매매·흡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A(45)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미국 국적의 회사원 B(36)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번 기소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사를 통해 총 10명 구속기소, 7명 불구속 기소 등 총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압수한 액상대마 주입용 주사기, 액상대마 카트리지. [제공=서울중앙지검]

A씨 등은 길게는 지난해 1~10월, 짧게는 지난해 7~10월까지 대마를 매수나 매도, 또는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두 명은 대마를 직접 흡연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대마를 재배한 혐의 등을 받는 김모(39) 씨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김씨의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 장비 등을 발견하고도 압수하거나 압수한 대마의 감정 의뢰 절차를 밟지 않는 등 수사가 부족했다고 판단, 같은 달 김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직접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김씨와 미국 국적의 가수 안모(40) 씨 등의 대마 매매와 관련 메시지, 송금내역 등을 확보했고, 김씨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국제우편물 등을 토대로 추적수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회사원 박모(33) 씨가 먼저 구속기소됐다.

추적수사 끝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안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 홍모(39) 씨, 미국 국적의 사업가 C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효성그룹 창업주 고(故) 조홍제 명예회장의 손자 조모(39) 씨와 JB금융그룹 집안의 사위 임모(38)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홍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김씨의 차량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계속했고,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7일 자수서를 제출했다.

계속된 수사를 통해 모기업 창업주의 손자 D(39) 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E(43) 씨가 차례대로 구속기소됐다. 캐나다 국적의 F(45) 씨와 미국 국적의 회사원이자 모기업 창업주의 손자인 G(43) 등 3명도 입건됐으나 해외로 출국하면서 기소중지됐다.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일부 재벌·중견기업 2~3세, 전 고위공직자의 자녀 등이 자신들만의 공급선을 두고 은밀히 대마를 유통·흡연한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대부분이 해외 유학 시절 대마를 접한 상태에서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고 수년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가수 안모(40) 씨 주거지 내 있던 대마와 재배 장비. [제공=서울중앙지검]

검찰에 따르면 가수 안씨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됐으며, 임신 중인 처와 이른바 '태교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죄의식이 희박해진 실태를 확인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마는 필로폰 등 중독성이 강한 다른 마약류로 진입하는 '관문' 마약류로, 단속·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으로 검거되는 등 대마의 중독성·의존성 역시 매우 심각하다"며 "향후에도 대마 유통사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내 대마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