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주·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경북도가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앞서 경북도는 경북권의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원자력과 수소, 백신산업에 초점을 두고 지난 해 10월 △차세대 SMR 산업생태계 구축.원전최강국 건설위한 경주SMR국가산업단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공급 기반통한 수소산업 육성위한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바이오 백신클러스터 조성과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제출했다.
특히 경북도는 속도감 있는 추진과 사업성 제고위해 개발공사의 사업시행자 참여, 미분양 해소 대책, 지자체 지원계획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 대응방안을 마련, 지난 해 12월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12월 14일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원전1호기 준공 기념행사'에서 울진군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원자력의 새로운 희망-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조성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12.14 nulcheon@newspim.com |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는 전국 10개 시도가 19개소를 신청하면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문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2월 중순 이후 최종결과가 발표 될 예정이다.
경북도가 제출한 후보지들은 지역의 산업특징과 연관기업, 공공기관 집적도, 인근지역과의 연계성이 높고 토지개발에 따른 규제지역이 전무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강점을 지녀 최종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철우 지사는 "원자력, 수소, 백신산업은 모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 국가산업단지는 9개소로 현재 2605개사가 입주해 고용인원 1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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