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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영국 자치단체도 '김치의 날' 제정...한국 문화유산 분명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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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킹스턴구,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
미국은 8개 자치단체에서 '김치의 날' 제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해 '김치 신드롬'을 포함한 K-푸드가 과연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미국 동부 뉴저지주 하원은 지난 1월 27일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은 찬성 74표ㆍ반대 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한국계인 엘렌 박 의원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한국 이민사회를 통해 미국에 소개된 이후 다른 민족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게 된 건강식품 김치의 역사를 기념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김치가 2천년 전부터 한국 역사에 등장한 전통 음식이며, 한국인의 지혜가 담긴 김장문화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 유산이라는 소개도 포함했다. 이는 일본이나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 음식문화라고 왜곡하고 있는 사실에 대한 바로잡기의 의미도 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해 '김치의 날'을 제정한 미국 뉴욕 2023.01.31 digibobos@newspim.com

뉴저지에서 김치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면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에 이어 미국에서 8번째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하는 자치단체가 된다.

영국 런던 남서부의 킹스턴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지정했다.

런던 킹스턴구는 올해부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킹스턴구에는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뉴몰든이 포함돼있다.

킹스턴구는 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으로 김치의 날 지정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킹스턴구 역시 미국의 자치단체처럼 채소를 절이고 발효시켜 만드는 김치가 한국의 음식임을 분명히 밝히고, 유네스코에서 김치를 담그는 과정인 김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치의 날'을 소개하는 런던 킹스턴구 웹사이트 2023.01.31 digibobos@newspim.com

안드레아스 커쉬 킹스턴 구의장은 김치의 날 지정에 관해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 지역의 문화 생활에서 중심 역할을 해온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 맞는다"고 평가하고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김치를 매개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더 발효하고 숙성해서 더 큰 협력과 우정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2020년 김치 산업 진흥, 김치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11월 22일을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11월 22일로 이를 정한 것은 11월에 김장을 하고 김치에 22가지 효능이 있다는 등의 의미가 담겼 있다는 의미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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