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물량 200톤 도입...지속 판매 예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양구 펀치볼 마을에서 재배한 사과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구 펀치볼 사과'가 재배되는 양구군 해안면 분지는 38선 인근에 위치한 고위도 지역으로, 지대가 높아 기후가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 사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양구 펀치볼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
최근 과일 산지의 북상 현상이 가속화되며 수박, 사과 등 '펀치볼 마을'의 과일 농사가 활발해졌고, 특히 사과의 재배 면적은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된 '양구 펀치볼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보관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최신 설비의 사과 선별장을 보유한 양구군 농협 해안 APC와 협업해 12brix(당도측정단위) 이상의 상품만 선별해 판매한다.
이번 정식 출시 물량으로 약 200톤을 도입하고 향후 롯데마트가 취급하는 사과의 한 축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훈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 산지를 다니며 양질의 상품을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