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당권 도전' 윤상현, MB 예방..."'원팀' 될 수 있게 단합 강조하셨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8:49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8:49

"MB, 경제위기 극복에 리더십 발휘"
"전직 대통령 문화 창달 위해 역할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어떻게든 하나의 팀이 되도록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에서 3시15시쯤부터 약 45여 분간 비공개 예방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의 문화 창달에 관심이 많다"며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문화 창달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이 그 역할을 꼭 해주셔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윤상현 의원실 제공] 2023.01.31 parksj@newspim.com

이어 "2008년 국제금융위기 때 이 전 대통령이 위기극복을 떠올리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경제위기 극복에 최고 리더십을 발휘한 분이 이 전 대통령이라며 '경제살리기'를 위해 조언해주시고 역할을 맡아주시길 부탁드렸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안 의원과는 협력적 경쟁관계다. 수도권 연대라는 것은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정말 전략적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수도권 대표로 나서야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당 대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인원이 4명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현재와 많은 차이가 있다"며 "전당대회의 흥행을 위해 후보의 목소리 듣고 책임당원 목소리 듣고 그게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다. 분열을 만들어내고 축제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의 전당대회 출정식 관련해서는 "일종의 사람들을 동원하는 것이고 줄을 세우는 것"이라며 "김 의원은 근본적으로 영남 대표론이다. 왜 전선이 낙동강 영남권에 있어야하나. 한강으로 진격해 한강에서 무장한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했는데 김기현 후보도 당장 서울로 들어오시면 된다"며 "서울에 들어오셔서 한번 진두지휘 해주거나 싸울 결기라도 보여줘야 한다. 그러면 수도권 대표론에 동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31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