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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난데없는 '남핵관' 공방…정책보다 네거티브만 뜨거운 與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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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 '김연경·남진 사진 논란' 두고 설전
김기현 "죄송스럽다...동의 없이 했던 것 아냐"
안철수 "총선 때 이런 일, 선거 완전히 망해"
윤상현도 참전..."이게 진짜" 러브샷 사진 공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2일부터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당권주자들이 남진·김연경 인증 사진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빗대 '누가 남핵관(남진 측 핵심관계자)이냐'를 둘러싼 웃지 못할 해프닝에 이어 설전 수위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책, 비전보다는 '윤심(尹心)' 마케팅과 낮은 수준의 네거티브 공방이 더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준 김연경 선수(왼쪽)와 남진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2023.02.02 [사진= 김기현 인스타그램 캡처] kimej@newspim.com

◆ 남진 "김기현 몰라" 발언에 안철수 金 공세...安 "우리당 배격해야 할 구태" 

논란은 김 후보가 지난달 27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글에서 촉발됐다. 김 후보는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어제(26일)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후 김연경과 남진에게 '국민의힘 지지자였느냐'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가수 남진은 사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남진은 지난 31일 스포츠경향에 "김연경은 나와 같은 전라남도 구례군 출신으로 보름 전에 약속을 해 지인 7~8명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자리에 김기현 후보가 갑자기 나타나 2~3분 가량 만나 인삿말을 나눴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기현 후보가 들고 있는 꽃도 그쪽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며 "김기현 후보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고 그가 올린 사진 때문에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난 정치적 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 당혹스럽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 측은 '거짓으로 견강부회 말고 꽃다발의 근거부터 찾길 바란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캠프는 지난 1일 윤영희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유명인을 도구삼은 거짓 마케팅도 문제이지만, 해명까지 거짓이라면 더 문제이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당이 배격해야 할 구태"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캠프는 '이런 일이 총선에서 일어나면 선거에 진다'라는 안철수 후보의 지적에 네거티브라고 발끈한다"라고 지적했다.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는 지난 31일 강북 당원 신년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비판하고 "만약에 총선 기간 동안에 이런 일이 한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한다"라고 언급했다. 

윤상현 후보도 김 후보를 저격하는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지난 31일 가수 남진과 찍은 러브샷 사진을 공개하며 "이런 모습이야말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사진이다. 제가 남진 형님께 김기현 후보가 사과하게끔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상현 의원은 지난달 31일 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 =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2023.02.02 kimej@newspim.com

◆ 김기현 "행사 주관 지인에게 물었다...'당사자가 동의'했다고"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출연을 통해 인증샷 논란, 경쟁자인 안 후보 측의 공세와 관련한 방어태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앞에 언급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갔더니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준비된 꽃다발을 제게 주길래 받은 거다. 그리고 그 행사를 주관했던 지인한테 이 사진이랑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도 좋냐 물어봤더니 당사자가 올려도 좋다고 동의를 했다. 그 말을 전해 듣고 올렸다. 이런 입장이신 것인가'란 질문에 "100% 정확한 진실"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려도 되겠냐고 완성된 문안까지, 처음에는 초안을 보냈다가 괜찮겠다고 답변이 왔기에 그 후에는 더 완성된 문안으로 최종적으로 이렇게 올리려 하는데 괜찮은지 '다시 한번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주세요' 그랬다"라며 "그다음 날 기다려봐 달라, 그러더니 올려도 좋다고 한다. 저한테 답변이 와서 그래서 저는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하나도 틀림이 없는 진실이고 자료로 남아있다. 문자로 주고받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후보를 향해서는 "자꾸 이걸 가지고서 그냥 진흙탕 싸움을 하는 내부의 후보자가 계셔서 참 볼썽사납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너무 구차스럽게 본질하고 벗어난 얘기를 계속 그러시니 아무리 당내 경선이라고 해서 치열하게 한다 하더라도 조금 품위를 지키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흠집내기 하는 것은 가급적으로 저는 안 하려고 한다"며 "정말 자꾸 진흙탕 싸움을 하시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지엽적인 문제"라면서도 "따지고 보면 정치인의 신뢰도와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상대편에서 그걸 최대한으로 부각시키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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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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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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