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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Q손실 원인 '두가지 투자'…올해 방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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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당기순손실…외환보유액 감소로 인해
우주 헬스케어 투자 및 항암제 라인 강화로 외화 쏟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보령의 작년 4분기 당기손손실 원인으로 꼽히는 폐암치료제와 우주사업에 대한 투자와 관련, 올해는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두 사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보령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60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7% 성장한 수치다.

다만 4분기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수익성이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6.46% 줄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사진=보령]

성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외환보유액이 줄어 환율 수혜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령은 지난해 10월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권리를 인수하는 데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우주 스타트업인 엑시옴 스페이스의 전략적 투자자(SI)로써 지분을 인수하는데 5000만달러를 들였다. 즉 작년 4분기에 이 두가지 투자로 1억2000만달러 가량의 외화를 소모했다.

보령 관계자는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당기 순이익도 높아졌으나, 회계처리를 할 때 상승분에 대해 마이너스로 처리하느라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대했던 우주 헬스케어 투자…올해 이어갈까

엑시옴 스페이스는 미국의 상업 우주정거장 건설 및 운영 업체로, 보령은 지난해 12월 엑시옴 스페이스 지분의 2.68%에 해당하는 64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보령이 우주 헬스케어 투자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다. 엑시옴 투자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주가는 큰 폭으로 내려앉아 지난 1월 3일에는 52주최저가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번 공시로 투자가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이 드러났다. 

[사진=보령]

보령 측에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출구전략도 있다는 입장이다. 엑시옴 스페이스 내부적으로는 오는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기업공개(IPO)도 논의 중이기에, 추후 엑시옴이 나스닥 등에 상장할 경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보령 관계자는 "현재까지 엑시옴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올해 우주와 관련된 다른 기업이나 사업에 다각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은 있다. 오너 3세 김정균 대표이사는 우주 사업을 새 먹거리로 보고 있다.

◆막대한 비용 들인 항암제 라인, 캐시카우 될 듯

반면 똑같이 막대한 외환을 들인 알림타 인수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령은 지난 10월 글로벌제약사인 일라이릴리로부터 '알림타'의 국내 판권 및 허가권 등 모든 권리를 인수받았다. 

알림타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페메트렉시드 성분 시장에서 60%의 처방률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는 고위험군이 많아 오리지널 제품 선호도가 높기에, 보령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 비교 [자료=보령]

알림타를 포함해 항암제 품목은 지난해 높은 매출액을 냈다. 보령은 항암제와 고혈압이라는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유명하지만, 지난해는 유독 항암제에서 매출이 뛰었다. 2022년 기준 고혈압 신약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항암제는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동기대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는 6%, 항암제는 49% 뛰었다.  

특히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성공한 만큼 올해 라인 확장이 기대된다. 보령은 지난 2021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온베브지'를 독점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삼페넷은 실적이 저조했지만, 보령이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호재를 보인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마케팅을 맡은 2021년 1분기에도 삼페넷 판매액은 9억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3분기에는 44억원에 달한다. 

보령 관계자는 "보령은 암종별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지속하며, 신규 출시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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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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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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