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안전작업 가이드 16종 제작 계획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의 협력업체(소재·부품·장비·정비보수·환경처리·운반 업체)가 수행하는 작업의 유해·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건 가이드북'을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북은 '클린룸 청소작업' 근로자와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것이다.
제작된 가이드 책자 인쇄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원청업체에 배부되며, 동일 내용의 전자파일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생태계 구성원 중 원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보건에 취약한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유해·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순차적으로 제작 중이다.
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6종의 유해위험작업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할 계획이다.
김규원 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장은 "전자산업 협력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정보 확보가 취약한 곳이 많다"며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보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알 권리 확보 및 산재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에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경 [사진=안전보건공단] 2022.06.21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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