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튀르키예 지원 위해 27억 모금…김범수 창업자도 10억 기부

기사입력 : 2023년02월12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2월12일 10:30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카카오가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모금 캠페인을 통해 27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함께 뜻을 모아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 오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모금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며 기부가 이어졌다.

모금액은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제공과 생필품·난방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각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는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카카오는 모금액 가운데 약 6억원을 기부했고, 이용자 참여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이며,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 제품은 재고가 남지 않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제작되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된다. 판매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돼 피해 지역 재건과 깨끗한 식수 및 위생 제공,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나라를 돕기 위한 이용자들의 손길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카카오와 김 센터장도 함께 마음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4억원을 모금하는 등 재난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억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도 카카오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각각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