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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진보단체,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대책위 결성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17:36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17:36

표적수사 중단 촉구...내달까지 토론회·규탄대회 진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지역 진보성향 종교·시민단체가 '민주노총 건설노조 표적 탄압 분쇄 및 건설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안탄압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13일 화물연대 대전본부, 정의당 대전시당, 대전민중의힘 등 44개 종교,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 회원 50여명은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표적수사 중단 촉구 및 건설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3일 화물연대 대전본부, 정의당 대전시당, 대전민중의힘 등 44개 종교,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 회원 50여명은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표적수사 중단 촉구 및 건설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2023.02.13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대책위는 "정부가 올해 핵심 국정과제를 노동개혁으로 선정하며 그 표적 탄압이 건설노조에 집중돼 연일 압수수색과 경·검찰, 국토부를 통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건설노조에 대한 표적탄압은 노동기본권을 저해하고 부실공사를 묵인해 재벌 건설사들 배를 불리는 등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공안탄압대책위원회 결성으로 정부의 부당한 공안 탄압에 공동대응하겠다"며 "부당한 공안탄압에 공동의 힘으로 맞서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 반민생, 검찰독재파시즘을 끝장낼 것을 결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안탄압대책위원회는 이번 결성회의 및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건설노조 공안탄압을 위한 토론회 및 규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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