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8%) 상승한 462.4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78포인트(0.11%) 내린 1만5380.5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5.22포인트(0.07%) 뛴 7213.8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25포인트(0.08%)오른 7953.85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올해 1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부담이 됐다. 특히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 가운데 주거비, 휘발유 및 식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에 따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미 노동부는 1월 CPI가 전월 대비 0.5%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상승했다.
한편 영국 실업률은 안정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영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은 3.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4분기 실업률은 3.7%로 11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과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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