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둔화 추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기대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킨 총재는 1월 CPI 수치가 "바로 예상한 대로"라고 밝히고 "인플레이션이 정상화하고 있지만 천천히 내려오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관성과 지속성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3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4% 상승)도 웃돌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 역시 전망치(6.2%)를 상회했다.
다만 CPI는 전년 대비로는 6월 9.1%(전년 대비)로 정점을 찍은 이후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다. 1월 CPI는 전년 대비로 6.4% 오르며 12월(6.5%)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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