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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420명 병력,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2:03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6:18

상륙함‧상륙돌격장갑차‧자주포 출항
2.28~3.10 태국 11곳서 7개국 참가
해상‧상륙‧특수전‧수중건설‧수색 훈련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대한민국 해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진해군항을 출항했다.

올해 코브라골드 훈련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태국 사타힙, 핫야오, 찬타부리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7개국이 참가한다.

2023년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환송 행사가 15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가운데 김태열(대령) 훈련전대장을 비롯한 참가 장병들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며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날 진해군항에서 출항한 코브라골드 훈련전대는 해군 170여명과 해병대 250여명으로 총 420여명 장병으로 꾸려졌다.

상륙함 일출봉함(LST-Ⅱ·4900t급)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808 차륜형장갑차 2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도 함께 출항했다

훈련전대는 ▲야외기동훈련 ▲지휘소 연습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 등 4개 분야 훈련에 참가한다.

태국과 미국이 주관하는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무력분쟁이 발생한 가상의 지역에 유엔(UN)으로부터 권한을 이임 받은 다국적군이 투입된다. 해당 지역 안정화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평화적 정례훈련이다.

2023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상륙함 일출봉함(LST-Ⅱ·4900t급)이 15일 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982년부터 해마다 코브라골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2002~2009년 훈련 참관국 자격이었으며 2010년부터 정식 참가하고 있다.

한국 해군 훈련전대는 군사 외교와 방산홍보 활동도 한다.

김태열(대령) 훈련전대장은 "코브라골드 훈련은 다국적군 연합 작전과 해외 민사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참가국 간 군사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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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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