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임금옥 대표 취임 후 고속 성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bhc치킨은 치킨업계 최초로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 5075억원(개별기준)을 달성해 연간 매출 5000억원 돌파는 치킨 업계 최초"라며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임금옥 대표가 취임하면서 bhc치킨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 [사진=bhc] |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와 가맹점 간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영업규칙 준수를 기반으로 고객 클레임을 줄이는 결실을 맺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케 해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bhc치킨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보여준 성공DNA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찾으려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