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MWC에서 문서기술과 인공지능 등 회사가 보유한 주요 기술들을 모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화 하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컴 측은 "한컴의 강점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한컴오피스 기술을 오피스SDK, 계산엔진SDK 등으로 모듈화하여 제공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고객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보다 쉽고 빠르게 한컴의 문서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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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2023' 한글과컴퓨터 전시 부스 모습. [사진=한글과컴퓨터] |
한컴은 문서기술과 함께 영어문서를 기준으로 99.69%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하고, 자연어처리 기술로 문서의 종류까지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문자 변환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컴은 딥러닝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일상 대화부터 제품 문의나 비즈니스 지원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과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업무협업툴 '한컴타운 코워킹',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컴은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의 거점인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투자를 추진 중인 대만의 글로벌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도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케이단모바일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제공하는 회사로 매출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나온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MWC 전시를 통해 한컴의 세계적 수준의 한컴 문서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의 MWC 2023 부스 위치는 Hall 6 Stand 6C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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