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3조원 규모 자사주 향후 5년내 전량 분할 소각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08:36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08:36

지난 5일 이사회 개최 결정
2025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확정
수익 60~70% 수준 배당정책 유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물산이 시가 3조원 규모의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간 분할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간 소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향후 3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창출 재원의 대부분을 최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수소, SMR,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와 바이오 프로세싱, 의약품 개발, 연구수탁,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기술 투자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상품.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3∼4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유 자사주의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이번 차 3개년 주주환원정책과 연계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로 이는 시가 약 3조원 규모에 이른다.

한편, 소각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삼성물산은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