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차 테스트 통해 2015년 포르쉐와 파트너십
아우디 RS 라인업, BMW M시리즈로 넓혀
테슬라·포르쉐·현대차 등 전기차에도 타이어 공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타이어 테스트 등을 통해 포르쉐·벤츠·BMW·아우디·테슬라·람보르기니 등 주요 고성능 차량 모델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최고 성능의 타이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혹독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공급되는 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개발 과정이 더 험난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람보르기니 슈퍼 트르페오 차량[사진 제공=한국타이어]2023.02.16 dedanhi@newspim.com |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고성능 슈퍼카에 타이어가 장착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갖고 있는 차량에 타이어를 장착해 실제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을 통해 더 완벽한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원천 기술 개발과 수많은 테스트는 통해 지난 2015년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실차 테스트를 통해 엄격한 요구 조건을 만족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4도어 스포츠 세단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718 Boxster)',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포르쉐 718 박스터 차량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2023.02.16 dedanhi@newspim.com |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아우디(Audi)의 고성능 브랜드 'RS(Renn Sport)' 라인업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 영역을 넓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에 집중한 결과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아이오닉 6', 그리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등의 전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넘어 글로벌 타이어 순위 5위내 업체들에서만 주로 진행됐던 하이엔드급 슈퍼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하과 있다. 이를 위해 최고급 사양의 슈퍼카 실차 테스트, 슈퍼카 브랜드가 진행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2023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은 한국타이어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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