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전문경영인 결실' bhc, '창업주 컴백' 교촌 제치고 '치킨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드컵 수혜 1위 bhc, 지난해 교촌 제치고 업계 1위
전문경영인 임금옥vs 창업주 권원강...리더십 주목
물가상승·경기침체 위기 속 양사 선두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를 달리던 교촌치킨이 지난해 업계 2위로 내려왔다. 전지현을 앞세워 신제품을 공세를 펴온 bhc치킨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물가 고공행진과 배달침체 등외식업 전반이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치킨 1·2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촌치킨 권원강 창업주와 bhc치킨의 전문경영인 임금옥 대표 간 리더십 경쟁도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5075억원을 기록하며 치킨업계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같은 기간 교촌치킨은 49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위로 밀렸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수년간 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이 지난해 8년 만에 bhc치킨의 추격에 선두자리를 내준 것이다.

bhc는 지난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후 교촌치킨에 이은 업계 2위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매출액 3000억, 2020년 4000억을 각각 돌파하는 등 연평균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만 해도 교촌치킨과 bhc치킨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354억원이었지만 2021년 164억원으로 절반 넘게 좁혔다. 이후 지난해 bhc치킨이 5075억우너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교촌치킨을 86억원 차이로 앞질렀다.

왼쪽부터 임금옥 bhc 대표,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 [사진= 각사]

bhc는 이같은 성과를 전문경영인 체제의 결실로 분석했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한 이후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매년 2개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고 튀김기, 냉장고 등 가맹점의 인프라 확대를 지원 및 추진한 것이 매출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전지현을 앞세운 빅모델 전략을 고수한 것도 주요 성과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bhc 치킨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치킨프랜차이즈 3사 중 가장 높은 수혜를 누렸다. 한국팀 2차전인 가나전이 열린 지난해 11월 28일 bhc치킨 매출액은 전주 동일 대비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BBQ의 매출신장률은 190%, 교촌치킨은 150%로 나타났다. 가맹점 인프라 확대 등이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촌치킨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으로 선회해 주목된다. 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지난해 3월 이사회 의장에 오른데 이어 11월 회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9년 친인척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지 3년 9개월 만이다.

창업주 권 회장의 복귀에 따라 교촌치킨의 상장 작업을 총괄한 롯데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소진세 회장은 지난해 연말 퇴임했다. 창업주가 전면에 나서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치킨업계 1·2위가 뒤바뀌면서 올해 업계 선두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상 전문경영인 체제의 경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오너경영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강점을 키울 수 있고 위기상황에서도 뚝심있는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물가 고공행진과 배달침체 등 외식업 전반이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각각 전문경영인 체제와 오너경영 체제인 양사의 리더십 경쟁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bhc치킨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중시 경영 등으로 선두자리 수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를 해외 사업 전진기지로 삼은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와 미국에 각각 1호점을 내고 영토 확장에 나선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초고속 성장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찾으려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역량을 강화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촌치킨도 1위 탈환에 나설 전망이다. 현행 1368개인 매장 수를 2015년 1500개까지 늘리고 조리 로봇 도입 등 조리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또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합작투자 등을 검토하며 글로벌 사업 강화를 추진한다. 다만 대외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스, 수제맥주, HMR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판교 신사옥 건립에도 나서는 등 당면 과제가 적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체질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회복에 주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