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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 속 월가가 뽑은 수혜주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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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구글에 뺏긴 시장 점유율 뺏어올 기회
AI 관련 GPU시장, 연간 5조원 규모 시장 기회
중국 챗봇 수요 막대...바이두·GDS홀딩스도 톱픽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오픈AI의 '챗GPT' 열풍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주식 시장 투자자들도 챗GPT 관련주 찾기로 분주한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씨티와 모간스탠리는 수십억 달러의 잠재력을 가진 AI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바이두▲TSMC▲GDS홀딩스를 톱픽으로 꼽았다.

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MS, 구글에 뺏긴 시장 점유율 뺏어올 기회

씨티의 애널리스트는 타일러 라드케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챗GPT 공개는 새로운 AI 광풍을 몰고 왔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장 기회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을 뺏어올 기회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챗GPT가 적용된 검색엔진 '빙'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종목명:MSFT)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다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는데, 라드케는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에서 구글에 내주었던 시장 점유율을 비롯해 생성형 AI 부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MS가 AI가 장착된 빙 검색 엔진과 '엣지' 브라우저에 막대한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글으로부터 광고시장 점유율도 빼앗아 올 수 있는 중요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챗GPT를 둘러싼 열풍이 단기간 MS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사용자 증대를 광고 수익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로 연결하려면 이들 늘어난 사용자가 다시 이탈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봤다. 

지난주 오픈AI의 '챗GPT'에 맞설 AI 챗봇 '바드'를 공개하며 MS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역시 AI 열풍 속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바드가 광고 영상에서 오답을 내놨고 이로 인해 구글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라드케는 구글이 챗GPT를 따라잡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할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AI 분야에서 구글의 그간 막대한 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구글의 자체 검색 엔진과 AI 결합을 통해 '바드'가 빠른 속도로 진화할 수 있으리란 평가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AI 관련 GPU시장, 연간 5조원 규모 시장 기회

또 씨티는 AI 검색 기술이 발달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도 연간 45억달러(5조8117억원)규모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AI 연산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정해진 수식으로 처리하는 데 특화된 GPU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GPU 시장의 강자인 ▲엔비디아(NVDA)가 AI 열풍의 강력한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생성형 AI 시장이 앞서 광풍을 몰고 온 다른 기술들과 비교해 훨씬 흥미롭다며 기술이 발전하며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숀 김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을 위해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생성형 AI는 메타버스, 암호화폐나 리튬 관련주 등 최근 광풍을 몰고 왔던 다른 기술들과 비교해 훨씬 빠른 속도로 확장성과 사용량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발하는 아시아 기업들이 이번 AI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수혜주로 등극할 것으로 보고, 엔비디아, AMD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TSM)를 톱픽 중 하나로 꼽았다.

TSMC.[사진=블룸버그]

김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 세계에서는 "데이터가 원자재이며, 이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곳은 초대형 데이터 센터이고, 여기에 필요한 인력은 반도체"라면서 "AI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성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그래픽 및 중앙 처리 장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챗GPT의 열풍에 힘입어 GPU 등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파운드리 업체에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

TSMC의 올해 1월 매출은 이를 반영해준다. 14일 TSMC 집계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1월 매출은 2000억5100만대만달러(약 8조38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며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오픈AI의 챗GPT 관련 긴급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중국 챗봇 수요 막대...바이두·GDS홀딩스도 기대주

또 모간스탠리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BIDU)도 수혜주로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챗봇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면서 다른 중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바이두와 AI 기능을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바이두가 단연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두는 3월에 공개할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인 '어니 봇'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있으며 이를 자사 검색 엔진과 합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바이두는 이 같은 작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두 캡처]

모간스탠리는 중국 내 고성능 데이터 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GDS 홀딩스(GDS)도 AI 열풍의 수혜주로 꼽았다. GDS 홀딩스는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회사로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정보기술(I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GDS 홀딩스의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언급하며 "모든 인터넷 기업에 대해 골고루 노출돼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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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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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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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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